유독 피곤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면 이는 눈매에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숙면을 하지 못한 날이면 눈 두덩이가 푹 꺼지고 인상이 그늘져 보이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이다. 이처럼 졸린 눈, 꺼진 눈은 부정적인 인상을 만드는 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

졸린 눈의 경우 눈을 떴을 때 또렷하지 못하고 흐리멍덩한 느낌을 준다. 습관적으로 이마나 눈썹에 힘을 주어서 눈을 뜨거나, 쌍꺼풀 수술을 해도 완전히 개선되지 않고 눈동자가 어느 정도 가려진다면 이는 눈을 뜨는 근육 힘이 약한 안검하수 증상에 해당한다.

꺼진 눈은 눈 위가 움푹 꺼져 피곤하고 퀭해 보이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눈꺼풀이 꺼지다 보니 쌍꺼풀이 있는 이들은 여러 겹으로 겹쳐 보이고, 눈을 뜨는 것이 다소 무거울 수 있다. 원인은 선천적으로 눈꺼풀이 꺼진 경우를 제외한다면 노화로 인한 것이다. 노화로 격막이 느슨해지면 지방이 처지거나 반대로 격막이 안쪽으로 말리게 돼 뼈 선이 드러나는 것이다.

만약 안검하수가 있거나 눈썹, 이마 등의 힘으로 눈을 뜬다면 눈매교정 수술이 필요하며, 그와 함께 눈꺼짐 증상이 동반되어 있을 경우에는 눈위지방이식을 병행하는 꺼진눈매교정을 통해 또렷한 눈매로 개선할 수 있다.

눈매교정은 눈을 떴을 때 검은 눈동자가 80% 미만으로 보이면서 안검하수가 있을 때 필요한 수술이다. 절개법, 비절개법으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안검하수 증상이 중증도 이상으로 심하다면 절개를 통해 교정을 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비절개법으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눈위지방이식은 복부나 허벅지 등에서 자가 지방을 채취해 순수 지방입자를 얇은 주사를 이용해서 세심하게 소량씩 눈꺼풀에 주입하는 수술이다. 만일 안검하수가 없고 단순히 피곤해 보이고 눈 위가 꺼진 경우라면 눈위지방이식 수술만으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모차르트성형외과 원창훈 원장은 “졸려 보이는 눈, 꺼진 눈은 쌍꺼풀 수술만으로 개선이 어렵기 때문에 안검하수의 유무에 따라서 안검하수 증상과 눈 위 꺼짐을 개선하는 꺼진눈매교정 또는 푹 꺼진 눈에 지방을 이식하는 눈위지방이식으로 눈매 변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세심한 스킬과 노하우가 필요한 수술인 만큼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고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도움말: 모차르트성형외과 원창훈 원장>